미국에서는 사고로 팔과 다리를 잃었다가 양팔 이식 수술을 받고 새 삶의 의지를 갖게 된 남성이 화제입니다.
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가 사고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전직 군인, 31살 존 펙 씨입니다.
약혼녀를 다시 안겠다는 의지와 요리사가 되겠다는 어릴 적 꿈을 포기하지 않고 2년가량의 대기 끝에 지난 8월 두 팔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.
하버드대 부속 병원에서 6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.
다시 약혼녀의 손을 잡았을 때 감각은 느껴지지 않았지만,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분이었다는 게 수술 직후 존의 소감입니다.
아직 팔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지만, 혼자 옷을 입고 칫솔질을 하고 음식을 먹는 연습을 반복해서 하고 있으며, 신경이 제 기능을 할 때까지 1년 가까이 재활 치료를 받게 됩니다.
팔이나 손 이식 수술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85명에게 시행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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